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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블로그와 구글이 좋은 이유

2008. 1. 29. 13:31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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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식시장이 2000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다시 1600선으로 주저 앉았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 주식해서 돈번 사람 많다고 나도 재미 좀 봤다고 말하던 사람들
요즘은 잠잠하다.....물론 떨어졌을 때 다시 사서 장기적으로 본다는 사람....
외국 펀드에 가입해서 묻어 놓는다는 사람 ....요즘 펀드 모르면 사람도 아니라는
우스개 소리........나에게는 모두 공염불이다.
지난 10년간 나는 주식으로 내 인생의 대부분을 할애했고 주식때문에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그것에 빠져있는 사이 내가 소홀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주식을 하지 않고
바라보고 있는 지금 비로소 알겠다.
주식은 가진자들의 여유있는 적금이라는 것을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든가?...그 대부분의 차액은 세력과 외국인들의 배만 불리고...
남은 것이 과연 무엇인가?.....
며칠전 넷핑을 하다가 한 남자의 글을 보았다 ...외국 펀드에 500만원을 투자해서
원금 200만원 날아가고 현재 300만원 남아있는데...어찌해야 모르겠다는...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심적으로 얼마나 열받는 일이겠는가!
나는 아직 깡통계좌를 두 개 갖고있다. 그렇지만 주식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다만 불로그를 만들어 블로거들과 블로그 뉴스를 만드는 재미와 그것을 공유하는
즐거움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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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로 쏠쏠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주식보다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 애드클릭스가 좋은 이유는 처음부터 밑지지 않는
장사를 할 수있다는 것이다. 원금도 들어가지 않고 크지는 않은 돈이지만
차곡차곡 쌓이는 재미.....원금이 없었으니 손실도 없고 조금씩 늘어가는 그 즐거움과
새로운 소식을 만들며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유쾌한 일인가.
며칠전에 구글에서 PIN이 날라왔다.  돈을 지급 받을 것인지 그냥 지급보류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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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PIN번호를 입력하고 지급보류 상태로 놓아두었다.
이대로 적립되어 큰 놈 대학등록금으로 보탤 생각이다.
그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나는 요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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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했던 시간만큼 내가 블로그를 만들고 블로거로서 세상과 만났다면 난 아마도
더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불로거들이 이런 즐거움을 느꼇으면 좋겠다.
늘 작은 디카를 들고 세상의 모습을 담으려는 모습
또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그리고 우리 주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이것이 사는 재미 아니겠는가
주식보다  블로그...그리고 구글이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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