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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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자혈압계 직접 사용해보니..
벌써 혈압약을 먹기 시작한지 3년이 다 되어간다. 부모님이 혈압이 높아 약을 달고 사셨던 가족력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키에 비해 몸이 비대한 것도 혈압상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혈압과 당뇨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기에 요즘 부쩍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늘 작심삼일 용두사미가 되기 일쑤다. 그런 일상이 되풀이 될수록 몸은 점점 망가지고 이곳 저곳 이상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혈압을 관리해야겠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전자혈압계를 구입했다. 가격과 편리성을 염두에 두고 고른 것이 트랜스텍 자동전자혈압계 TMB-1112 였다. 가격비교를 하니 6~7만원선이었고 노안 때문에 계기판이 큰 ..
2015.08.18 -
스프없이 끓여 먹는 간장라면 담백해....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넣지 않는 이유 나이 들면서 음식을 가려야 하는 일이 잦아졌다. 건강할 때는 가리는 것 없이 입맛 닿는대로 마음껏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해주시던 음식 맛에 길들여져 있어 아직도 그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은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 식습관이 본디 짜게 먹는 습성이 있다지만 다른 집에 비해 좀더 짜게 먹는 집안 내력 때문일까? 어머니가 평생 고혈압 때문에 약을 드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나 역시도 지난 해 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다. 유전적인 기질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내는 그때부터 음식을 싱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짜게 먹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가장 큰 주범이라는 것을 알기에 ..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