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해수욕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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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 방에 날린 어성전 칡소폭포
오늘은 올해 가장 무더웠던 날이었다. 그동안 동해안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저온현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 며칠내낸 비가 내렸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간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더니 오늘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하루였다. 이런 날은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능률도 오르지 않아 무더위도 식힐 겸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답사를 가기로 했다. 오늘 목적지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 위치한 전인데 워낙 거리가 멀어 차일 피일 미루었던 곳이다. 이곳은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약 12km 양양읍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탁장사 마을을 지나 부연동 계곡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해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 된다. 계곡을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펜션과 어성..
2012.07.24 -
주문진 해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이것
불볕 더위가 지나니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들녘에는 어느새 노랗게 물든 곡식과 잘 익은 과일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어제는 속초에서 주문진까지 해안도로를 타고 달렸다. 유난히 푸른 동해바다와 알맞게 불어주는 해풍에 마음까지 시원했다. 동산해수욕장 기사문해수욕장 지경해수욕장 소돌해수욕장..... 철지난 해수욕장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가슴에도 푸른 바다가 출렁거리는 듯했다. 하루종일 바닷가를 돌며 이것 저것 사진에 담았는데 그중 바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해변 바닷가를 배경으로 널려있는 오징어, 명태, 도다리 ,가자미, 열갱이,곰치...... 마치 바다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듯 해풍에 몸을 흔들고 있었다. 내장을 다 비우고 천천히 말라가는 생선들 모두 한결같이 이렇게 외치고 있는 듯..
2010.09.17 -
(동해안 해수욕장 탐방)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는 오산해수욕장
오늘은 양양의 하와이라는 오산해수욕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피서객들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곳 오산 해수욕장을 찾아온 사람들은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이곳 주변에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낙산사가 있고 활성화가 되고 있지 않지만 양양국제공항과 골프장과 오산리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기 때문이다. 곧 이곳에는 대규모의 워터파크 시설도 들어올 예정이고 인근 수산항은 요트항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지난달에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전국 요트대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지리적 환경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해수욕장을 찾아가려면 속초에서 가다보면 낙산사 인근의 공항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릉 방향에서 오다 보면 하조대 해수욕장을 ..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