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 받은 아버지를 위해 퇴사한 아들의 효심
종종 뉴스를 통해 인면수심의 패륜범죄를 접하곤 한다. 근래에도 아침식사 시간이 늦고 용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집에 불을 지른 59세의 아들이 있는가 하면 재산분배에 불만을 품은 40대 아들이 늙은 어머니에게 제초제를 밥에 부어 강제로 마시게 하려다 구속되기도 했다. 또 게임에 빠져있다고 꾸중을 들은 후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구속되는 등 차마 말로 담을 수 없는 패륜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흉흉한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황폐해졌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않곤 한다. 하지만 주변을 잘 살펴 보면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고 살만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중 암수술을 받은 아버지를..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