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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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가을 풍경들
벌써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하네요. 그만큼 가을이 깊었다는 이야기겠지요. 설악산에는 단풍이 바쁘게 하산중이라고 하는데 이번주와 다음주가 피크라고 하네요. 일요일이었던 어제는 모처럼 집에서 자료정리를 하다 추석 이후에 찍은 사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법 많은 가을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그냥 두기 아까운 것들을 추려서 올려볼까 합니다. 사진 중에는 고향 홍천에서 찍은 것도 있고 인근 양양지역과 고성 그리고 속초지역에서 찍은 가을 풍경 사진들입니다. 또 2주전 설악산 인근에서 찍은 야생화는 아무리 찾아봐도 이름을 모르겠더군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따뜻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2010.10.18 -
풀지 못한 열매 그 이름은 탱자
늘 이름이 알고 싶었던 열매가 있었다. 청대리 청대산 아래에서 씽크공장을 하는 형님집 울타리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매가 맺곤 했는데..... 여러사람 중에 이 열매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주인도 모르는 열매가 울타리를 이루었다. 궁금해 하면서도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열매의 이름은 바로 탱자였다. 점심 때 막국수를 먹으려고 양양 둔전리 가는 방향의 상광정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고 문을 나섰는데 바로 옆에 똑같은 열매가 있는 것이 아닌가.... 궁금하던 차에 주인에게 물어보니 탱자란다. 아,말로만 듣던 탱자가 바로 이것이었구나.....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열매를 마음대로 딸 수가 없다. 예전에 귀양간 죄수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울타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강화도에는 400년..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