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해수욕장(2)
-
동해안 명물 화상암에 새겨진 꼴불견 낙서
강릉에서 속초로 향하다 보면 하조대를 지나 현남인터체인도 들어서는 지경해수욕장 바로 옆 원포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요즘 고성에서 삼척까지 연결하는 낭만가도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 해안도로가 앞으로 주 연결도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남 인터체인지 부근 고가도로를 지나서 내리막길을 내려서 화상천을 건너게 되면 오른쪽에 바로 원포리 해수욕장인데 이곳은 지경해수욕장과 함께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바닷가 사이 해송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줘 피서를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7번국도를 타고 이곳을 지나거나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해수욕장 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하나있다. 송림 속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시원한 정자..
2010.09.21 -
두 팔을 든 여자 조각상 알고 봤더니...
하루 전 일입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토지가 나왔다기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아직 곳곳에 눈이 쌓여있어 한참을 헤맨 끝에 찻아낸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곳곳에 동물들의 발자국이 어지럽습니다. 아직 응달에는 눈이 녹으려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 보니 갑자기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합니다.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동해안은 바다조망이 좋은 곳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막상 올라와 보니 나무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송들은 모두 베어나가고 심은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소나무만 보였습니다. 멀리 지경해수욕장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오늘따라 바다가 유난히 푸르고 파도의 잇몸이 하얗습니다. 산의 정상인데도 아직 눈들이 그대로 쌓여있고 ..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