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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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그랬을까 속 시원한 똥 스티커 !!!!!!
요즘 뉴스 보도를 보면 좋은 소식보다 우울하고 화나는 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역대 가장 높다는 소식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한의 태도도 그렇고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지 못하고 날마다 망언을 쏟아내는 어리석은 일본 정치인의 말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망언은 도덕적 양심이라곤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마음 때문일까요? 며칠 전 시장으로 향하다 차량의 뒷 유리창에 붙어있는 스티카를 보고 속이 시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생각했는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아베는 똥이다" 너무나 직설적인 은유에 웃음이 나면서도 속이 후련하더군요. 혹시 아베가..
2013.05.24 -
야구 문외한 아내의 WBC 관전기
지난 일요일이다. 2009년 WBC 4강에 오른 한국이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치르는 아침이었다. 아들과 함께 일찌감치 할 일을 마치고 거실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데 방에서 책을 보던 아내가 슬그머니 거실로 나와 앉았다. 순간 아들과 나는 긴장했다. 일요일에는 우리집 TV의 채널권을 아내가 쥐고 있기 때문이었다. 평소 TV를 자주 볼 수 없는 아내는 일요일만큼은 자신이 보고싶은 것을 보게 해달라고 해 그러마 약속했었다. 아내가 보는 것은 대부분 드라마나 패션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이 입는 의상이나 패션에 관한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포츠는 질색이다. 전국민이 좋아한다는 축구도 결과만 보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런 아내가 거실에 나와 앉으니 긴장을 할 수 밖에.....여차..
2009.03.23 -
WBC 한일전 한국은 완벽했고 일본은 쩔었다.
그동안 일 때문에 2009 wbc 야구대회를 보지 못하고 늘 스포츠뉴스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처음서부터 야구를 보았다. 야구를 분석하는 능력은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시청자로서 오늘의 경기를 평가하자면 한국은 "공수 조화가 완벽했고 일본은 쩔었다"라고 평할 수 있겠다. 1회초를 무사히 잘 넘긴 한국팀의 1회말 공격은 이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감정과 기분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1회 첫타자로 등장한 이용규는 특유의 타격폼으로 안타를 만들어낸 후 자신감 넘치는 베이스런닝으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고 정근우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상대 유격수 가타오카 야쓰시(26. 세이부)의 실책으로 귀중한 선제 결승점을 ..
2009.03.18 -
이승엽,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이승엽 선수 눈물나게 고맙다. 나를 위해서 또 너를 위해서 오늘의 홈런 한 방은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었어 . 오늘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 마음이 더욱 울적했었지 아내의 낙찰계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던 하루...올 여름내내 콘도에서 땀을 쏟았는데 월급 한 푼 못받고 힘겹게 싸우는 형님...사업을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내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준 너의 단비 때문에 지금은 내리는 빗방울이 왜 이리 시원한 줄 모르겠네...이상하게 날마다 꼬이는 일상 때문에 사실 처음부터 야구를 보지 못하고 3회부터 야구를 보았네. 그런데 TV를 켰는데 아뿔싸 2대0 일본의 리드....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었지. 일본 감독 호시노가 착실하게 보내기 번트..
2008.08.22 -
굴욕외교 다시 확인시킨 PD수첩
생방송으로 진행된 5월13일자 PD수첩은 다시 한번 이명박 정부의 굴욕 외교를 확인시켜주었다. 온갖 쇠고기 수입 결정에 꿰어 맞추기로 일관한 정부의 무능함과 그것을 그대로 따른 관련자들이 만들어낸 부실 외교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지켜내야할 것을 국민을 광우병의 볼모로 삼은 정부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할 수가 없다. 그토록 정부 당국자가 입에 거품 물고 이야기 하던 OIE 규정이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규정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지금 당장 농림수산부나 아니면 쇠고기 수입을 관철시킨 당국자 혹은 청와대로 달려가 외치고 싶었다. '야,빌어먹을 위정자들아,,,,,구석기의 유물이라는 사대주의에 빠진 멍청한 자들아....국민의 건강을 통째로 팔아 얻은게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