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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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냄새 진동하는 중국산 장뇌삼 너무해......
사흘 전 일입니다. 퇴근 후에 저녁을 먹으려고 냉장고를 뒤적이다 신문지로 둘둘 말린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뭐지?'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인삼입니다 . "이게 인삼이 맞나?.." 궁금해서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인삼 냄새가 아닌 농약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인삼에도 농약을 치나?' 저녁 늦게 퇴근한 아내에게 냉장고 속의 인삼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인삼 뭐하려고 샀어?' '아,,,,그거....인삼이 아니라 장뇌삼인데..깜빡했네...' '갑자기 웬 장뇌삼?' '응, ,,가게에 오는 손님이 권해서 열 뿌리를 십만원에 샀어...' "뭔 장뇌삼이 값이 그렇게 싸.....혹시 중국산 아냐?" "응,,,중국산이래....손님이 해마다 장뇌삼을 먹는데 겨울 되기 전에 먹어두면..
2010.12.22 -
비 오면 생각나는 재래시장 감자부침개
강원도 특산물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자 또는 옥수수를 생각합니다....그 외에도 요즘 강원도 특산물이 참 많습니다.. 전국 잣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홍천 잣을 비롯하여 인삼과 더덕과 안흥찐방,,,,그리고 양양의 송이등등..... 그렇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아있고 변함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감자와 옥수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옥수수와 감자를 이용한 것을 먹기 딱 좋은 철입니다... 감자로 만든 음식도 다양한데 감자떡이나 감자부침 그리고 각종 볶음이나 조림에도 이용하고 맛 좋은 옹심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옥수수 역시 쪄서 먹거나 구워 먹기도 하고 또 범벅을 만들고 혹은 올챙이 국수를 만들기도 합니다 옛날 쌀이 귀한 시절에 밥대신 허기를 때우던 것들이라 더..
2009.08.20 -
시장에서 성기 닮은 고구마를 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뜻하지 않게 보게 되는 즐거움으로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실 때가 있다. 그런 즐거움을 맛본 사람이라면 늘 주변의 작은 물건 하나도 허투로 보지 않는다. 그것이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도 연습하면 커진다고 한다. 베푸는 만큼 또는 관심 갖는 만큼 내게 돌아오는 즐거움도 커진다. 이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즐기는 블로그도 역시 이런 생활의 연장 선상에 있다. 늘 어디를 가나 카메라를 들고 습관도 이런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아내는 친구들과 단풍구경을 가고 아이가 기숙사로 가는 것을 배웅하고 시장에 나가보았다. 재래시장에 자주 가는 이유는 어릴 적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물건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머니..
2008.10.26 -
인삼의 효능과 차끓이는 법
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중추 신경의 흥분과 피로를 해소시키며, 정력과 체력을 증진시킨다. 【효능】 빈혈,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 등의 예방, 병후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끓이는 법】 재료- 말린 삼 3g, 물 400ml ① 인삼을 잘게 썰어 차관에 담고 물을 붓는다. ② 물이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천천히 달인 후 체로 거른다. ③ 1일 3회로 나눠 마신다. 【주의할 점】 고혈압인 사람은 의사와 상담해서 사용하고, 금속 용기에 달이면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 야 한다.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