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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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 붙은 스킨십 자제 문구를 보니....
금요일 오후에 동창 모임이 있어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속초에서 인제를 지나 동홍천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 도착하니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고속도로 개통으로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단축된 것 같습니다. 7시에 공지천 수상 카페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저녁식사에 반주로 술 한 잔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차로 근처에 있는 노래방에서 학창시절에 즐겨부르던 7080 노래로 옛 추억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갔는데 술을 마셔 운전을 할 수 없는 친구와 함께 가까운 곳에 있는 찜찔방으로 향했습니다. 모임에 참석 할 때 부터 다음날 열리는 세계월드레져총회 및 대회를 관람하고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를 보고 가려고 했기 때문에 마음 편히 목욕을 ..
2010.08.29 -
이제야 만발한 설악의 벚꽃 풍경
올초 영동지역에는 봄이 더디게 오고 있습니다. 4월초까지 눈이 내린 눈이 2m가 넘을 만큼 많은 폭설이 내려 아직도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남녘에 꽃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이곳에 봄은 언제쯤 올까 노심초사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비가 내리고 드디어 이곳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늦은 벚꽃이었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벚꽃을 보는 즐거움이 더한 듯합니다. 아내와 함께 한시간 일찍 집을 나서 설악산까지 꽃구경을 가보았습니다. 한화프라자 사거리에서 척산온천 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만개했고 설악산 가는 길목의 목우재에는 마치 꽃비가 내리듯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미시령 터널에서 빠져 나와 한화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척산온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순두부 마을촌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내려오는 길..
2010.04.27 -
설악산에 주민 전용 온천이 있다.
설악산 주변은 온천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온천을 즐기려면 콘도로 가거나 노학동 척산온천으로 가야만 한다. 온천 개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돈을 주고 온천을 해야한다. 그런데 예외 지역이 한 곳 있다. 그곳은 마을 사람들을 위한 전용 온천이 사계절 콸콸 쏟아져 나와 언제든지 온천욕을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만이 아는 이 온천은 설악동 아래쪽 산자락에 있는 논 한가운데 뜨거운 온천이 일 년 내내 콸콸 솟아나온다. 설악동에서 양양으로 가는 우회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장재터 마을 조금 못 미처 오른쪽에 있는 이 온천은 간이 목욕장으로 혼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두 사람이 즐길 수도 있다.땅속에서 저절로 나오는 이 온천수는 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파이프 틈새로 넘치면서 주변..
2009.01.02 -
관광특구 버스정류장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속초 시립 박물관에서 속초시의 역사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미시령에서 내려오면 한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온천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바로 시립박물관으로 가는 길이지요.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가보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보이는 저곳이 버스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속초와 양양 그리고 설악산 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며 속초시의 관문에 있는 첫번째 정류장입니다.이곳은 요즘 도로 양쪽으로 관광객을 맞기 위한 꽃길 조성이 끝난 곳입니다. 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중심도시 속초건설.....그 말이 부끄럽게도 버스정류장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관광특구라면 버스 정류장에 작은 쓰레기통이라도 설치해놓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