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축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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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온 찰옥수수 직접 삶아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고향에는 옥수수가 지천으로 널리곤 했습니다. 특히 고향 홍천에는 가는 곳 마다 옥수수를 많이 심었는데 요즘은 옥수수 축제를 열만큼 지역 특산물로 효자노릇을 한다고 합니다. 내가 어렸을 적 그러니까 벌써 40년이 훌쩍 넘었을 그때도 지금처럼 집집마다 옥수수를 심곤 했습니다. 물론 그때야 먹을 것이 없어서 허기를 채우느라 옥수수를 심었고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또는 추억의 음식으로 많이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먹을 것이라고는 보리밥과 옥수수 밖에 없던 시절 검정 고무신을 신고 놀다 들어오면 가마솥에 어머니가 쪄놓은 옥수수가 그득하거나 감자와 함께 버무린 범벅이 놓여있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그 맛이 가장 맛있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저 또한 객지에서 살..
2009.08.01 -
제철맞은 옥수수 잘 고르는 방법이 있을까?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차량이 밀리는 도로에는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것이 아마도 옥수수일 것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은 강원도 특산품인 감자와 옥수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4~5월에 파는 옥수수의 경우에는 대부분 냉동 옥수수거나 하우스에서 재배한 옥수수일 경우가 많고. 노지에서 재배하는 햇옥수수는 6월 중순이 되어야 맛볼 수 있다. 요즘 한창 출하되기 시작한 햇옥수수도 무조간 사다간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옥수수 껍질을 다 벗기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속이 잘 익었는지 옥수수가 맛이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옥수수를 잘 고르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먼저 옥수수는 산지에서 직..
2009.07.08 -
신기한 연탄 옥수수
말로만 듣던 검은 옥수수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옥수수에 검은 옥수수알이 박히 흑점은 가끔 보았지만 이놈처럼 이렇게 온통 시커먼 옥수수는 처음 본다. 이것을 쪄도 저렇게 시커멀까? 남의 물건이니 가져올 순 없고 사진만 한 컷 새롭게 이름을 지어준다 연탄 옥수수..............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