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아가씨 없는 다방 왜 그런가 했더니...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지난 주에는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농사일을 짓지 못하시는 팔순아버지도 뵐겸 논에 약도 치고 고추도 수확할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마침 광복절 연휴와 주말이 겹쳐 최대의 피서인파가 이동중이라 차가 지정체를 반복했지만 늘 고향 가는 길은 즐겁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물곰탕을 끓여드리고 저녁에는 친구와 만나 술한잔하며 그동안 못만났던 회포를 풀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날이 푹푹 찝니다. 뉴스에서 폭염으로 35도를 오르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날도 역시 늦더위가 가실 줄을 모릅니다. 하지만 삼복이 지난 후 맹위를 떨치는 더위 덕분에 농작물은 풍작이 될듯합니다. 새벽 6시부터 논에 약을 치기 시작한 것이 9시가 될 무렵 끝났습니다. 집으로 내려와 늦은 아침을 먹고 다시 10시 되..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