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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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나방 이미지 사진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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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뜬 아기 강아지 귀여워......
무더웠던 폭염과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올처럼 무더웠던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맹위를 떨친 여름에 아기 강아지를 낳은 어미 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며칠 전 지인의 사무실에 들렀을 때 7마리의 새끼를 낳은 어미 개의 수척해진 몸을 보면서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일까요....눈에 띄는 강아지들이 배를 바닥에 깔로 네발을 쭈욱 핀 자세를 많이 목격했었는데 그것이 강아지들의 습성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방에서든 밖에서든 견딜 수 없을 만큼 더울 때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 본능적으로 배를 깔고 바닦에 납작 엎드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한 어미 개는 그런 자세를 취할 수 없어 올 여름 큰 곤욕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 탓일까요?...
2010.09.01 -
여름 피서지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었다. 7월 1일 개장한 해수욕장도 있었지만 그동안 장마와 겹쳐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이제 이번 주말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하면 곳곳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해수욕장 개장일이 늘어나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데 개장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피서지를 찾는 사람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피서가 시작되면 늘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수영실력을 맹신하고 경계선을 넘어가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고 몇년전에는 바다를 가르던 제트스키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그외 피서지에서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데 올해 피서지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하조대 해수욕장 by golbenge (골뱅이)..
2009.07.16 -
에어컨 설치하는데 9개월 정말 황당해..
오랜만에 앓던 이가 쏙 빠진 느낌입니다. 왜냐구요?...그동안 스트레스 받던 에어컨을 마침내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해를 넘녀 무려 9개월이 지난 후 에어컨을 설치했으니 그 기쁨을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설치기사 두 분을 모시고 고깃집에서 근사하게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처음 에어컨을 설치한 것이 2008년 9월 10일 경이었으니 무려 9개월만입니다. 당시 더위가 지날 무렵이었지만 의류점을 하는 아내의 가게는 여전히 찜통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에어컨을 7년을 넘게 사용하다 보니 가스를 갈아도 시원하지 않으니 에어컨을 갈아달라는 아내.... 그래서 이곳저곳 다니다 늘 요란한 플랭카드를 걸어놓는 OO마트에서 63만원을 주고 6평짜리 에어컨을 골랐습니다. 대금은 에어컨을 설치하러 오면..
2009.06.16 -
매미도 세수를 한다?
오늘 일요일도 아침부터 날이 푹푹 찝니다. 아침에 일어나 배란다 문을 열다 방충망에 매달린 매미를 발견했습니다. 문을 여는데도 꼼짝않고 있는 매미......잠을 자는 것일까? 아무리 쳐다봐도 요지 부동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디카를 들고와서 찍어도 매미는 꼼짝을 않습니다. 잠을 자는 것이 분명한가 봅니다. 아니면 새벽 3시에도 매미소리 요란하더니....울다 지쳐 잠든 것일까요? 그런데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매미가 오른쪽 발로 얼굴을 닦기 시작합니다. 마치 고양이 세수하듯이...... 창밖으로 카메라를 돌려놓고 찍어도 매미는 도망칠 생각을 안합니다 . 가끔 눈밑의 오른발로 눈주위와 얼굴을 닦을 뿐......매미가 세수를 하는 것일까요?....아니면 습관적으로 오른발로 얼굴을 할퀴는 것일까요..... 이제 ..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