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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뜬 아기 강아지 귀여워......

2010. 9. 1. 08:44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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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폭염과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올처럼 무더웠던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맹위를 떨친 여름에 아기 강아지를 낳은 어미 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며칠 전 지인의 사무실에 들렀을 때 7마리의 새끼를 낳은 어미 개의 수척해진 몸을 보면서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일까요....눈에 띄는 강아지들이 배를 바닥에 깔로 네발을 쭈욱 핀 자세를 많이 목격했었는데 그것이 강아지들의 습성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방에서든 밖에서든 견딜 수 없을 만큼 더울 때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 본능적으로 배를 깔고 바닦에 납작 엎드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한 어미 개는 그런 자세를 취할 수 없어 올 여름 큰 곤욕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 탓일까요?.....두 마리의 강아지는 사산을 하고 남은 강아지가 일곱 마리라고 합니다.
그래도 남은 강아지들은 잘자라 이제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눈뜬 아기 강아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수척해진 어미 개....아기 강아지 곁으로 다가가자 바짝 긴장합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뒤엉켜 있는 아기 강아지들.......


앗~.....눈을 뜨긴 떴지만 아직 온전하게 세상을 보기는 힘든가 봅니다...


실눈을 뜨고 바라보는 녀석의 표정이 정말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어미 개의 체력이 떨어진데다 젖이 모자라 날마다 분유를 먹이고 있는 아기 강아지들.....
앞으로 아무 탈없이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기 강아지가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시는 분 가실 때 추천 한 방 날려 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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