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막국수(2)
-
눈물나게 고마운 시골 음식점 아주머니
아내와 함께 서울에 갈 때 마다 들리는 집이 있습니다. 속초에서 서울 가는 길목에 있는 음식점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신남에서 두촌가기 전 백두산 휴게소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골막국수라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막국수와 청국장 그리고 비지장입니다. 이집에 다닌 지도 3년이 넘었는데 그 이유는 아내보다는 내가 더 이 음식점을 좋아한다는 점 때문입니다.처음에는 비지장의 맛에 변해서 지금은 줄곳 청국장만 시켜 먹습니다. 왜냐하면 이집의 청국장이 내게는 약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나는 장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른바 만성 과민성 대장증세가 있습니다.그래서 늘 약을 먹곤했는데 이집의 청국장을 먹고나면 몰라보게 장이 좋아졌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효과를 금새 느끼니 음식이 아닌..
2009.03.18 -
장과 다이어트에 좋은 시골 청국장
한 달에 서너번 서울에 올라갈 때 꼭 들려서 먹는 시골의 맛 청국장. 모든 재료를 자급자족하는 전형적인 시골집에서 먹는 구수한 청국장이다..... 술을 좋아하는 내가 늘 장이 좋지 않은데 청국장만 먹으면 금새 뚝이다. 과민성 대장증세가 있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냄새도 나지 않고 밑반찬이 너무나 맛깔스러워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반찬을 사다가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가격은 6천원..... 이곳에서는 촌두부 비지장 막국수 그리고 청국장 가루 꿀도 판매한다. 4월이면 이제 봄나물이 나올 것이다. 그때는 또 서비스로 싱싱한 봄나물이 식탁에 오를 것이다. 이집의 맛은 주인의 손맛에서 나온다. 모든 것을 지역에서 나오는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고 나물 역시 직접 채취한 것으로 음..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