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술잔 돌리기 거부했더니....
연말 잦은 술자리 지친다 지쳐.. 연말 각종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동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음주 습관을 아는 지인과 술자리를 갖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처음 보는 사람과 술자리는 낯설고 거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지인들과 함께 송년 모임을 가졌는데 그때 친구 사무실에서 몇번 뵙던 분도 함께 나왔더군요. 자연스레 통성명을 하고 생고기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건배를 하고 잔을 내려놓는 순간 그분이 바로 옆에 있던 친구에게 술잔을 돌리더군요. 평소에 자주 술자리를 함께 했었는지 아무렇지 않은 듯 술잔을 받아든 친구 원샷을 하더니 다시 왔던 곳으로 잔을 돌리더군요. 사라지지 않는 음주문화 술잔 돌리기 평소 내가 잔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친구..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