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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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탐방)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는 오산해수욕장
오늘은 양양의 하와이라는 오산해수욕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피서객들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곳 오산 해수욕장을 찾아온 사람들은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이곳 주변에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낙산사가 있고 활성화가 되고 있지 않지만 양양국제공항과 골프장과 오산리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기 때문이다. 곧 이곳에는 대규모의 워터파크 시설도 들어올 예정이고 인근 수산항은 요트항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지난달에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전국 요트대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지리적 환경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해수욕장을 찾아가려면 속초에서 가다보면 낙산사 인근의 공항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릉 방향에서 오다 보면 하조대 해수욕장을 ..
2009.07.22 -
쪽빛 동해바다를 가르는 요트 정말 시원해...
지난 6월 19일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에서 개막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가 22일 폐막을 앞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동해안에서 처음 열린 요트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10시경 마지막 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산항에 나가 보았습니다. 이미 마지막 경기를 위해 바다로 나간 요트 마리나 클럽 하우스 근처에는 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과 전남 요트협회에서 제공한 코리아나호가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수산항 내에서는 요트를 체험하는 행사도 벌어지고 있었는데 부모보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요트를 하는 선수들이 더 부러웠다는 행사요원들의 말처럼 쪽빛 동해바다를 가..
2009.06.22 -
동해안 최초 전국 요트대회 열린 현장에 가다
2009년 6월 19일 오전 10시 드디어 동해안에서 최초로 전국 요트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요트를 즐기려면 멀리 남해안이나 서해안을 찾아가야 했으나 이번에 동해안에서 최초로 요트 마리나 시설을 갖춘 수산항에서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동해안 요트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이곳 수산항은 지리적인 조건과 큰 항만으로 요트 마리나 시설의 최적지라는 평판을 얻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하다 전국대회 유치와 함께 본격적인 요트 마리나 레저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수산항은 주변에 양양 국제공항과 골프장 그리고 오산선사유적지 쏠비치등 교통여건과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져 앞으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요트클럽 하우스는 앞으로 많은 요트인들이 레저스포..
2009.06.19 -
물고기를 위한 아파트가 있다?
사흘 동안 비가 내리다 그친 듯 해서 바다로 나가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개이는가 싶던 하늘에서 또 가랑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쓰고 등대있는 곳으로 가던 나는 이제껏 없던 이상한 물건에 발이 멈췄습니다. 마치 철제 지붕을 만드는 듯한 이것이 무었일까? 처음에는 이곳이 요트장으로 개발중이라서 항내에 설치할 요트정거장 지붕인줄 알았는데 그러기에는 형태가 너무 달라보였습니다.....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한 개가 아닌 두 개의 철제 설치물.....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다 속에 투하할 인공어초랍니다. 그동안 시멘트로 만든 인공어초는 많이 봤어도 철제로 만든 인공어초는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하더군요.... 이 마을 사람도 이것은 처음 보는데 마치 물고기를 위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아서 물고기들이 ..
2008.08.16 -
바다에 사는 두꺼비가 있다?
매일 다니던 곳에도 가만히 보면 흥미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지 않아 놓치고 있던 것이 갑자기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관심 속에 의미가 생기는 것인가 봅니다. 어제는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다 매일 바라보던 바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바위가 두꺼비를 닮아 보였습니다. 양양 수산항에는 요즘 요트항으로 개발중이고 방파제 밖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습니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두꺼비를 닮은 바위인데...저곳은 군사통제 지역이라 갈 수가 없습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바라보다 바위를 보니 멀리 있는 바위가 마치 두꺼비 한 마리 웅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눈이 툭 튀어 나온 두꺼비가 바위를 기어오르는 형상같습니다. 마치 바다로 건너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