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미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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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밀려온 싱싱한 동해안 미역을 맛보다
요 며칠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이어졌습니다. 날씨도 차고 비도 내려 외출을 하지 않다 모처럼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해수욕장에 나가보았습니다. 관동팔경에도 나오는 청간정이 있는 이곳 해수욕장은 그동안 40여년이 넘게 철조망에 가려져 있다 개장한지 6년이 되었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피서철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한산한 편입니다. 오후 4시 무렵 민박집을 하는 형님을 만나 차 한 잔 마시고 집을 나서는데 바닷가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줍는 사람들이 눈에 띘습니다. 천천히 바닷가로 나가 보니 파도에 떠밀려온 미역을 줍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동해안에는 백화현상 때문에 해초가 사라지면서 어족자원이 고갈돼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백화현상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바닷속 해초가 ..
2010.05.29 -
봄 다이어트는 쇠미역 부추 무침으로....
봄은 나른하기 쉬운 계절이지요...춘곤증인데요 겨우내 불린 뱃살도 빼야하고 할 일이 참 많지요. 이럴 때는 시장에 나가서 싱싱한 쇠미역을 3천원 어치만 사면 가족이 맛난 쇠미역 무침을 맛볼 수 있지요. 미역이나 다시마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은 다 아시지요? 요리도 간단해서 언제나 즐겨먹는 반찬입니다. 사실 저는 밥 반찬이 아닌 쇠미역만 국수처럼 후루룩 마시는 것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요리법은 어머니가 즐겨해주시던 초간편 요리인데요 재료는 파 ,마늘 다진 것 간장,2~3큰술,식초,설탕,고추가루, 미원 약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깨끗하게 씻는 것인데, 어디서 채취했느냐에 따라서 모래가 박혀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동중에 모래가 박힐 수도 있으니 잘 닦아야 겠지요. 아직 씻지 않은 쇠미역..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