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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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표 사라는 선거 브로커 황당해....
6.2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짧은 선거 기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제는 예비 현수막을 내리고 선택받은 기호를 넣고 선거 홍보차량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오전에 선거 자금 회계를 맡고 있는 지인으로 부터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선거 사무실로 찾아 갔습니다. 지인은 법무사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에 법무사가 시의원 후보로 나오면서 회계를 맡고 있습니다.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날이라 그런지 사무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각자 맡은 일을 하느라 분주했는데 사방에서 울려대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12시 30분이 지날 무렵 인근의 물회집에서 점심 식사를..
2010.05.19 -
특허상품 투자자 모집하니 브로커만 득실거려
내가 아는 김사장님은 식품사업에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예전에는 한과사업으로 지방에서 잘 나가는 사업가였다. 공시지가만 70억대에 이르는 재산가였지만 자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친구와 금전거래를 하다 부도를 맞고 회사 문을 닫았다. 그 많은 재산은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절차탁마하며 재기를 노리던 김사장님은 새로운 제품 개발에 몰두하였는데 3년간의 노력끝에 특허 6개를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제품도 만들어 냈다. 그것은 현재 대기업에서도 만들지 못하는 획기적인 제품인데 문제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모든 것을 쏟아넣다 보니 정작 공장 설립자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통한 투자자를 모집해보니 대부분 연결된 사람들이 이 제품을 통해서 한탕하거나 빌붙으려는 사기꾼들이 너무나 ..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