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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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메이저리그<MLB>신인왕이 되기 위한 선행조건은?
올초 메이저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선수의 활약에 자못 기대가 컸었다. 2년차를 맞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호타준족으로서의 발군의 실력을 자랑해온 추신수 선수와 처음 메이저리거가 된 강정호까지 가세해 한껏 기대에 부풀게 했었다. 하지만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어깨수술로 시즌 아웃되고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의 예상밖 부진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멀티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타격감을 회복한 강정호 선수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하반기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르며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대표 스포츠 채널 CBS 스포츠는 26일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전망하면서. 세 그룹으로 나누어 총 10명의 후보를 꼽았는데 이들중 가장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두 그룹에 크리..
2015.08.26 -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시 홈런 가능 갯수는?
넥센 히어로즈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의 후반기 홈런 페이스가 매섭다. 2015년 8월21 현재 111경기에서 44개의 홈런을 때려내 잔여 경기 43경기에서 2년 연속 50개 홈런 돌파와 아시아 홈런 신기록 57개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24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까지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던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박병호에 대한 스카우터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병호는 타고난 파워히터다. 성남고 시절 알루미늄 배트로 4연타석 홈런을 날릴만큼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프로팀 LG에 입단해서는 거포로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2011년 심수창과 함께 넥센 ..
2015.08.22 -
야구 문외한 아내의 WBC 관전기
지난 일요일이다. 2009년 WBC 4강에 오른 한국이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치르는 아침이었다. 아들과 함께 일찌감치 할 일을 마치고 거실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데 방에서 책을 보던 아내가 슬그머니 거실로 나와 앉았다. 순간 아들과 나는 긴장했다. 일요일에는 우리집 TV의 채널권을 아내가 쥐고 있기 때문이었다. 평소 TV를 자주 볼 수 없는 아내는 일요일만큼은 자신이 보고싶은 것을 보게 해달라고 해 그러마 약속했었다. 아내가 보는 것은 대부분 드라마나 패션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이 입는 의상이나 패션에 관한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포츠는 질색이다. 전국민이 좋아한다는 축구도 결과만 보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런 아내가 거실에 나와 앉으니 긴장을 할 수 밖에.....여차..
2009.03.23 -
WBC 다섯번째 한일전이 주는 의미
결국 2009년 월드클래식야구대회에서 또 다시 한일전이 열리게 되었다. 그동안 기형적인 대진방식으로 한 대회에 다섯번을 만나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인데 결국 아시아시리즈 또는 5전 3선승제의 한일 시리즈라는 조롱을 당하며 마지막 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일본과 미국전도 전날 한국과 베네수엘라처럼 실책에서 승부가 갈렸다. 2:1로 앞서던 4회 미국 선발 오스왈트는 4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던 오스왈트는 4회 무사 1,2루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로버츠가 서두르다가 빠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이후 4회에만 5실점하며 강판당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오스왈트가 한 이닝에 이렇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것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