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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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내려도 안 팔리는 땅 왜 그런가 했더니...
시세보다 낮게 나온 토지 현장에 가 보니... 며칠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0년전 산 땅을 팔아달라는 전화였다. 꼼꼼히 메모를 한 후 토지이용확인원과 지적도를 확인한 후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무실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고 시세보다 낮게 나온 가격이라 현장을 빨리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생각했던 대로 괜찮은 물건이었다. 남서향에 앞에는 하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토지라서 손님에게 권하기 좋은 땅이었다. 더군다나 매매해 달라는 가격이 착했다. 평당 15만원이었는데 주변 시세에 비해 최소 5만원은 낮게 나온 가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물건이었다. 도로가 있는데 맹지라는 노인 이유는? 한참을 둘러보고 난 후 홈페이지에 올릴 사진 작..
2012.08.21 -
아들 몰래 이사한 아버지 이유를 들어보니...
갑자기 이사를 한 지인 왜? 지난 해 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갑자기 이사를 했습니다. 평소 자신의 집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던 분이라 갑작스럽게 이사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건축한지 꽤 오래된 아파트지만 몇해전 말끔하게 리모델링해서 새집같고 배란다에서 푸른 동해바다가 다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내놓은 지 얼마지나지 집이 매매되었고 인근의 작은 빌라로 이사를 한 후에야 지인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고 난 얼마 후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급하게 이사를 하게 된 이유를 알고는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이사를 하게된 연유가 바로 아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아들 때문에 속이 타고 골치 아파 죽겠다는 소리를..
2011.02.14 -
5천만원에 산 땅 1천만원에 내놓은 이유
비싸게 산 땅 싸게 내놓은 속사정은? 며칠 전 고객으로 부터 토지를 매매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1년전에도 전화를 했었다는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속초시 아파트 인근에 있는 야산이다. 매입한 지 6년이 지났는데 소유한 땅은 496㎡으로 150평이며 소유자가 100평 후배가 50평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매입 당시의 가격은 5천만원으로 평당 50만원에 매수했다고 한다. 전화를 받고 의뢰한 토지에 대한 위치를 확인하고 토지이용확인원을 떼어보았다. 지번도에 나타난 토지는 맹지였고 마치 바둑판을 그려놓은듯 획일적인 것으로 봐서 기획부동산에 속아 매입한 것으로 보여졌다. 소유자에게 다시 전화통화를 해보았다. "안녕하세요! 의뢰하신 물건을 확인해봤는데요 혹시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매수한 땅 아닌가요?" "예...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