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해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았던 아들 알고 보니.....
복학하는 아들 때문에 바빴던 2월 올해 군에서 제대한 큰 아들이 복학을 했습니다. 쥐꼬리 만큼 내린 등록금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대학생 전세자금 신청자에 선정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내내 방을 구하느라 여간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단독이나 아파트는 전세로 나오는 물건이 없고 오피스텔은 조건이 맞지 않아 헤매다 다행히 현지 부동산의 도움으로 오피스텔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옵션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 살림살이를 새로 장만하느라 추가비용이 엄청 들었습니다. 아들이 복학 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내는 예체능을 전공하는 아들 두 녀석 때문에 늘 근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지난 주 수요일 점심을 먹고 잠시 아내 가게에 들렀는데 아내 친구와 지인들이 모여 수다..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