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아들의 아침 식사 준비중이었다. 아내가 출타중에 종종 아침 식사를 직접 차려주곤 하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둘째 녀석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제일 무난한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준비를 하다 냉장고 안에 있는 팽이버섯을 찾았다. 팽이버섯은 우리 가족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중에 하나다. 계란 후라이 할 때도 송송 쓸어 넣기도 하고 된장찌개 부대찌개등 각종 찌개와 국을 만들 때 빼놓지 않고 넣는 채소다. 작은 전골 냄비에 된장을 넣고 야채를 넣기 위해 냉장실 문을 열고 야채칸의 팽이버섯을 꺼내려고 했다. 그런데 양파와 팽이버섯 옆에 봉지 하나가 눈에 띘다. 봉지를 꺼내 안을 들여다 보니 그곳에도 팽이버섯이 있었다. 아마 아내가 쓰다 남은 팽이버섯을 봉지에 넣어둔 것 같았는데 유난히 커보였다.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