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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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훔쳐가는 좀도둑 누군가 했더니.....
술 때문에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친구.... 지난 주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했었다. 그런데 아버지 간병 때문에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가 갑자기 내게 찾아 왔다. 간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렸다는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자연스럽게 알콜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다른 것은 다 끊어도 담배는 못 끊는다 혹은 술은 못 끊는다 자주 들어온 터라 친구와 이야기도 쉽게 끝이 나질 않았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알콜 중독자 이야기였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일찍 고향을 등진 친구가 둥지를 튼 곳은 경기도 오산이었다. 그곳에서 공부 대신 사업을 시작한 친구는 너무나 일찍 배운 술 때문에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하게 되었다. 만취한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과 다툼을 벌이다 결국 주먹다짐을 하..
2011.10.01 -
술 끊기 어려운 이유는?
술 끊기 어렵게 만드는 유전자 있다 술을 끊으면 강도가 높은 금단증상을 유발시켜 술을 끊기 어렵게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오리건 보건대학과 포틀랜드재향군인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보고서(1997)에서 유난스럽게 격렬한 알코올 금단증상을 일으키는 3개의 유전자가 있음이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실험실쥐들에 알코올을 먹이다가 중지하고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의 염색체지역에 특정 형태의 유전자를 가진 쥐들은 유난히 격렬한 발작과 경련이 나타난 반면 유전자의 형태가 이와 다른 쥐들은 금단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리건 보건대학의 카리 버크 박사는 이 3개의 특이유전자는 현재 3개의 염색체지역 안에 있다는 사실만 포착했을 뿐 ..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