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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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한 아들 혹시 운동중독증 아닐까?
아들이 무려 10년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8살때 비만 판정을 받은 후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으니 꼭 10년만의 쾌거다. 그동안 아들 보는 앞에서는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지 못했고 주체하지 못하는 식성 때문에 아들도 늘 괴로워했다.7살 때 까지는 무척 호리호리 했었는데 학교를 들어가기 전 겨울방학 때 할머니가 오시면서 부터 아이의 식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 할머니의 맛난 솜씨로 만들어 주시는 온갖 간식을 먹으며 배를 불리기 시작한 아들을 보며 걱정을 하자 어머니는 아이들 뱃고래를 늘려놓아야 많이 먹고 쑥쑥 자란다며 개의치 말라 하셨다. 크면 다 쏙 빠지니 걱정하지 말라던 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이스트를 넣은 빵처럼 부풀어 올라 아이 조차도 힘들어할..
2009.05.20 -
날씬해지려면 걸어라
쫓기듯이 살을 빼야 할 이유가 없다면 산책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보기 좋게 살찐 몸을 싫어하고 군살이라곤 없는 단단한 몸을 갖고 싶어하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살 빼기」에 관심을 갖고, 음식을 줄이거나 뛰거나 헬스클럽 등에 다니면서 날씬해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살을 빼기 위해서는 헬스클럽 같은 데 다닐 필요가 없다. 단지 하루에 몇 십 분씩 걸으면 된다. 축구, 농구, 단거리 달리기 등의 격심한 운동은 피하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이용하기보다는 혈액 중의 당질을 소비하게 되므로 살빼기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우리 몸 속의 지방을 1g 소비하기 위해 서는 9칼로리 정도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운동이 필요한데 이때의 에너지가 모두 피하지방에서..
2008.02.05 -
40-50대에 좋은 운동법
40代 유산소운동ㆍ웨이트 병행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하지만 40세가 넘으면 예전과 같은 생활패턴으로는 건강을 지킬 수 없다. 건강을 지키는 비법으로 약물, 보약, 음식 등 여러 방법들이 추천되나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최고의 비법은 운동이다. 30대 중반까지는 체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필요한 스포츠(축구, 농구, 테니스, 산악자전거 등)를 즐기며 체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건강상태가 급격히 떨어지는 30대 후반부터는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서서히 성인병이 시작된다. 이 시기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고..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