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치료및 주의점

* 질병에 대한 설명 :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특정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흡인성 항원이 점막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 증상은 재채기, 코안의 가려움, 맑은 콧물과 코막힘 등이며, 그 외 목, 눈, 귀의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약물 효과 : 항히스타민제는 비염환자의 재채기, 가려움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1차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로 코안의 가려움, 콧물, 재채기, 눈물, 결막가려움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비충혈에는 효과가 없어 코막힘에는 도움이 안된다.

* 복용법 : Chlorpheniramine은 1일 2-4회로 복용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미 발생한 증상을 치료하는 것 보다 발현 가능한 증상을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또한 최대 치료 효과가 투여 1-2일 후에 나타나므로 비염증상이 시작되는 1-2일 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주의사항 : 녹내장환자, 전립성 비대증, 위궤양, 방광폐쇄가 있는 환자는 복용 전에 미리 알려야 한다.

* ADR 및 대처법 :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심하지 않지만 때로는 중단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진정작용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졸음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거나, 진정작용이 적은 다른 항히스타민제로 대체할 수 있다. 운전이나 기계조작은 피해야 한다. 음주는 상가적인 중추억제 작용을 나타내므로 약 복용 중에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
일부 환자, 특히 소아에서 불면, 불안, 초조, 진전, 악몽, 심한 경우 경련 등의 중추 흥분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작용 여부를 모니터해야 한다. 간질성 경련 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리 알려야 한다.
오심, 구토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음식물과 같이 복용하면 감소될 수 있다.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구강건조, 뇨저류, 변비, 시아 몽롱, 저혈압, 심계항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건조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사탕을 물거나 껌을 씹도록 한다. 저혈압, 부정맥이 발생하면 복용을 중단한다.
*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 :

집안의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살균, 표백제를 사용하여 곰팡이 성장을 최소화 하고, 동물에 과민한 환자에게는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침실, 카페트 등 집안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화분이 있는 계절에는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아 두어야 한다.
코를 풀 때는 코가 허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연고를 사용하도록 한다.
흡연은 호흡곤란과 기침을 증가시키므로 금연하도록 한다.
* 식이요법 :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고추, 겨자, 카레 등 자극성이 심한 것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