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구취의 원인과 치료법
2007. 12. 27. 14:26ㆍ건강 정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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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 : 아무리 말끔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대화 중에 심각한 입냄새가 난다면 좋은 인상을 주긴 어렵다. 입냄새는 타인에게 불쾌함을 준다는 생각 때문에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잃게 만들고 사회생활에 장애를 주기도 한다. 진료실에서 입을 조그맣게 오므린 채로 자신감 없이 말 하는거나 구강진찰을 할 때 자신있게 입을 벌리지 못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입안의 불쾌한 냄새를 가진자 들인데 의사와 상의하는 것조차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용기를 내어 상담을 청하는 경우 대부분 내장이나 간질환과의 연관성을 염려하곤 하는데 입냄새의 대부분의 원인은 입안의 문제다. ■ 원인/병태생리 :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불결한 구강위생이나 치주 질환으로부터 위식도역류, 간성혼수, 당뇨성 케톤산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천차만별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우선 심각한 질환부터 생각하고 간검사를 해달라거나 위장에서 썩은 냄새가 올라온다고들 걱정하지만 정작 등잔밑이 어둡다고 대부분의 원인은 입안에 있다. 입안의 침은 항균 작용이 있어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밤에 입을 벌리고 자거나 침이 마르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밤새 세균의 증식으로 인하여 아침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이 밖에도 잇몸이 좋지 않거나 충치, 플라그, 음식찌꺼기가 치아 틈새에 있을때도 구취가 난다. 흡연은 불쾌한 입냄새의 중요한 원인이다. 특히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 이유는 밤새 침의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 물론 마늘, 양파, 훈제고기, 음주도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 많은 분들이 뱃속에서 냄새가 올라온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트름을 자주 하거나 위식도역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로부터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 이다. 평상시 정상적인 사람의 식도는 적당히 짜부러져 있어서 냄새가 올라올 수 없기 때문이다. 드물게 폐농양,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폐질환이 있어도 입냄새가 나지만 이 경우는 구취보다 훨씬 심각한 전신증상이 나타나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간성혼수나 당뇨성케톤산증도 역시 구취가 문제가 되기보다는 원질환의 증상이 더 위중하므로 감별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소화기계의 구조 Disease ■ 경과/예후 : 입냄새는 심각한 내부장기의 병변에 의한 것보다는 대부분 구강내에 원인이 있으므로 위에 열거한데로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는 대부분 특정한 다른 증상들과 동반되므로 구별이 가능하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좋아진다. ■ 치 료 : 입안의 문제가 아닌 경우의 입냄새는 원인질환의 치료가 중요하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따라서 가장 흔한 입냄새의 원인인 구강의 자가관리법을 알아 보겠다. 매식사 후 양치질을 한다. 치아만 닦지 말고 잇몸과 혓바닥도 같이 닦는다. 입냄새를 많이 나게 하는 음식 즉 마늘, 양파, 훈제고기, 술 등의 섭취를 줄인다. 입이 마를때는 설탕이 들지 않은 껌이나 음료를 사용한다. 틀니를 낀 이들은 잘 때 반드시 빼고 자고 정기적으로 틀니를 소독하는 것을 잊지 말라. 치과를 방문하여 충치나 치석의 유무 잇몸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구강의 청결을 위한 정확한 칫솔의 사용법을 익혀야한다.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치실을 사용한다. 클로르헥시딘 이라는 성분의 약제가 포함된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가글링하면 입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치과 의사 의 지시대로 적절히 사용하면 50% 이상에서 입안의 잡균을 없애고 구강상태를 좋게 한다. 고기와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자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쉬거나 지나치게 코를 고는 사람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상담 하여야한다. 일년에 2회 정도는 치과를 방문하여 스케일링 등 예방치료를 한다. ■ 이럴땐 의사에게 : 입이 지나치게 마를 때 트름이 자주 나오고 소화불량 상태가 반복될 때 코가 늘 막히거나 냄새를 맡지 못할 때 특정 약물을 복용한 후 발생한 입냄새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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