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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정도에 따라 치료요법이 다르다

2007. 12. 27. 14:19건강 정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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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관절염이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의 장년층에 나타나는 이 질환은 특히 직업 운전자의 경우에 더 많이 발견된다.

관절염에는 류머티스성, 퇴행성, 통풍성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류머티스성은 보통 손가락 마디나 손목과 같은 작은 관절에 생기는 염증이며, 퇴행성은 무릎이나 엉치뼈와 같은 큰 관절에 잘 나타난다. 그래서 몇십 년 운전을 해온 직업 운전자의 경우 이같은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기가 쉽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아침에 통증이 심하다가 낮에 활동할수록 완화되며, 퇴행성 관절염은 활동할수록 통증이 심해져 밤이 되면 더욱 고통스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정도에 따라 치료요법이 다르다. 먼저 안정을 취하도록 한 다음 찜질 등을 해주는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부기가 심할 때는 얼음찜질을, 부기가 가라앉으면 더움 찜질을 해준다.

약물요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쓴다. 증세가 호전되면 관절은 움직이지 않으면서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방법으로는 다리와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관절 부위에 5~7초 정도 힘을 준 다음 4~5초 쉬고 다시 반복하는 동작으로 한 번에 20회씩 하루 다섯 차례 정도 한다.

3~6개월 정도 여러가지 치료 요법을 시행해도 호전이 없으면 그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관절경이라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큰 상처없이 간단하게 수술하는 방법이 보편화되고 있다. 또 첨단 의학기술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치료술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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