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노화가 일어날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은 늙는다. 노화를 겪지 않는 생물은 아무 것도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 노화는 반갑지 않은 손님. 하지만 20대를 기점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노화는 가장 쉽게 눈에 띄는 피부에서부터 발견된다. 피부는 탄력을 잃고 눈가와 입가에 살짝 주름이 자리잡기 시작하는데….
노화의 원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내적 요인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런 노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절대적인 현상이다. 외적 요인은 자외선, 흡연, 스트레스, 공해, 피부 건조 등이며 노화의 실제 주범이 된다.
생활 속 안티 에이징 케어
반드시 불을 끄고 잔다. 불빛이 있는 상태에서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눈을 꼭 감게 되어 양미간과 콧잔등에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베개 높이는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와 평행이 되는 정도로. 높거나 낮은 베개는 근육을 겹치게 해 주름을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한다. 또한 사우나를 자주 하면 피부의 수분 보호 능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늘게 된다. 주 2회가 적당. 샤워를 끝낸 후에는 반드시 바디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다. 그러나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먹고 자고 바르는 것 이외에 생활 환경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의 신호들
1.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피부가 투명감을 잃었다면 노화의 적신호. 20대 후반이 되면 세포 재생력이 둔화되어 28일이던 재생 주기가 늘어나게 된다. 세포 활성이 감소되면 죽은 세포들이 많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피부는 점점 두꺼워지면서 생기를 잃고 거칠어진다.
2. 주름이 생긴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지 않으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피부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없어 주름이 쉽게 생긴다. 이는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은 눈가, 입가, 손 등에 먼저 잔주름이 생긴다는 사실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3.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가 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큰 요인은 자외선의 자극. 특히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노화를 촉진한다.
노화 예방 뷰티 & 헬스 생활법
1. 자외선을 차단한다
주름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칙칙한 피부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얼굴, 목, 귀, 손 등 자외선이 닿는 부분에 꼼꼼히 발라주고 외출시에는 선글래스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고를 때는 생활 자외선을 차단하는 SPF 15이상의 제품을 선택한다.
2. 규칙적으로 마사지와 팩을 한다
마사지를 하면 일시적으로 피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 모공이 열려 부드럽게 피부 노폐물이 제거된다. 피부의 흡수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영양 공급은 이 때에 집중적으로 할 것. 팩은 각질 제거, 유·수분 공급, 피부 탄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3.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한다
비타민 C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피부의 콜라겐을 생성시키고 피부 세포 재생에 영향을 끼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먹고 녹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도록. 일상 식사로 부족하다면 건강 보조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잠이 보약, 충분히 잠을 잔다
매일 8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잠을 잔다. 특히 세포 재생이 활발한 밤 10~12시에 수면을 취하면 피부가 쉴 수 있어 피부 윤기와 탄력이 좋아진다. 수면 부족은 신체 리듬과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피부색이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또한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면 눈가에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