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준비로 바쁜 속초 해수욕장 풍경

2008. 12. 31. 15:15사진 속 세상풍경

동해안으로 해맞이 구경을 오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해수욕장 풍경은 어떨까?....양양에 손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둘러본 속초는 분주함 그 자체였다. 차량도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양양 낙산사에도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나와 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것이 흠이었지만 날이 쾌청해서 내일 맑은 해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양양에서 속초로 다시 들어오는 길목의 대포항에는 벌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미리 싱싱한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추운 날씨임에도 방파제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주차장이 벌써 꽉 찼다. 대포항 떡국 나눔행사장이 보이고 해맞이 굿판에는 벌써 장구와 꽹가리 소리가 요란했다.


외옹치 항에서 속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은 내일까지 전면 주차를 금지한다고 한다. 숙박업소에 차를 놓고 걸어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듯하다.


해수욕장 입구는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행사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왼쪽에서는 무대장치를 꾸미는지 연신 음악이 흘러나왔다.




 

 
○ 일     시 : ‘08. 12. 31. 18:00~24:00
○ 장     소 : 속초해수욕장 일원
○ 프로그램 : 지역예술인 공연, 불꽃놀이 등
 

 
○ 일 시 : ‘09. 1. 1. 06:00~08:00
○ 장 소 : 속초해수욕장 일원
○ 프로그램 : 지역예술인 공연, 시립풍물단,
                      희망풍선 날리기 등
 


무대를 꾸미기 위해 분주한 스탭들.....아직 해수욕장에는 눈이 쌓여있다.



속초의 일출명소인 속초해수욕장에서서 음악, 무용,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신년 소원을 기원하는 색다른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미리 소원을 비는 듯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연인 한 쌍.......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한 풍경이다.





밤이 되면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이다. 또 내일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까지 발디딜 틈없이
 사람들로 꽉 찰 것이다. 장사항과 영금정 그리고 물치항과 설악해수욕장과 낙산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인파가 새해 소원을 빌며 해맞이를 즐길 것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한결 바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