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쇼로 열대야를 즐기는 아이들..

2008. 7. 5. 16:32사진 속 세상풍경

친구를 만나러 춘천의 공지천으로 갔다 .오늘따라 날이 푹푹 진다. 야외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는데 완전 찜통이다.
벌써 한여름인듯 사람들이 더위에 헉헉 거린다. 공지천 운동장에는 밤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식사를 마치고 춘천 시내로 들어가려는데 오른쪽에 아이들의 함성이 들린다.
밤에 분수쇼를 하는 곳에 아이들이 모여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분수의 모습이 너무나 시원해서 차를 세우고 한참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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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물기둥 사이로 달려가기도 하고 어떤 녀석은 올라오는 물줄기로 비데를 하는 아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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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지개가 춤을 추는 듯 황홀한 물기둥들......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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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앉아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나도 저 화려한 물기둥에 온몸을 적시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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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둥을 손으로 잡으려는 아이......잡으려고 하면 뚝 끊겨버리고 돌아서려하면 다시 살아오르는 물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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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누워서 몸을 적시는 아이 .....얼마나 신났는지 노래까지 불러가며 분수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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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마다 이 풍경이 생각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