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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물질 해독하는 식품

2008. 1. 16. 22:04편리한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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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환경 오염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도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환경 호르몬과 다이옥신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중금속·술·담배·농약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축적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공해 물질을 물리칠 수 있는 식품과 섭취 방법을 통해 어떤 해독 작용이 있는지 알아본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 물질 가운데 가장 독성이 강하다는 다이옥신, 캔·통조림 용기·살충제·페인트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중금속, 게다가 술·담배·농약에 포함된 유해 물질까지 우리 몸은 독성 물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유해 물질이 일정량 이상 몸 안에 축적되면 기형아 출산이나 불임, 중추신경 장애,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생겨 몸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요즘 공해 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해독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해독 식품을 섭취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면 유해 성분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다이옥신·중금속 억제 식품
홍삼
홍삼 달인 물 환경 호르몬 방어 효과 있어
최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시관 박사와 충북대 의대 김원재 박사의 실험에서 홍삼 성분이 강한 독성 화합물로 알려진 고엽제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시관 박사에 따르면 “이번 실험 결과로 홍삼은 환경 호르몬으로 야기되는 고환·간·신장·비장 기능의 저하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홍삼의 성분을 최대한 살린 ‘독삼탕’을 만드려면 홍삼 3뿌리, 대추 5알, 생강 작은 것 1개를 준비한다.


유리 그릇이나 약탕기에 2/3정도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물이 반 정도로 줄때까지 2시간 동안 서서히 달인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철 성분이 든 그릇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철이 인삼 성분과 만나 산화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 달인 후에 건더기 중 대추와 생강은 버리고 홍삼 뿌리만 냉장고 안에 넣고 재탕해서 먹으면 된다.
재탕이 싫을 때는 살짝 말려 꼬들꼬들해지면 그냥 씹어 먹어도 좋다. 나머지 물은 식혀서 냉장고 안에 두고 먹으면 되는데 위장 장애가 없는 경우는 아침 저녁 공복시 커피 잔으로 반 컵 정도를 마시고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 30분 후에 먹으면 좋다.
홍삼은 국가 전매 품목이기 때문에 한국인삼공사 대리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녹차
티백형 녹차보다 가루 녹차 효과 높아
녹차에는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하나는 녹차의 식이 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시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녹차의 엽록소가 다이옥신과 결합해 소화관의 다이옥신 흡수를 막는 것이다.
녹차에 함유된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가루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가루 녹차는 녹차의 어린 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맷돌로 미세하게 갈아 만든 것이다.
물로 우려 마시는 녹차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다. 반면, 가루 녹차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100% 섭취할 수 있어 다이옥신 흡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서울대학교 수의대 강경선·이영순 박사팀은 ‘다이옥신에 노출된 성숙 랫드(실험용 쥐)의 생식 장기와 정자 운동 능력 및 정자 수에 미치는 녹차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녹차의 효능을 입증했다.
즉 다이옥신을 투여한 쥐는 고환과 전립선의 중량이 늘어나고 정자수가 감소된 반면 녹차를 마신 쥐는 장기 무게의 증가가 억제되어 정상군과 같은 수준으로 정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렐라
중금속·다이옥신 배출 효과 뛰어나
클로렐라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미네랄·비타민·섬유소뿐만 아니라 엽록소, β-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녹색 플랑크톤이다.
건강 증진 및 인체 이온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물질로 고품질의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우주인이 우주에서 생활할 때 주로 먹는 식량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 클로렐라는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나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의 체내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최근 국내에서도 먹기 간편한 정제형 타입으로 판매되며 일본에서는 드링크·젤리·만두·과자·어묵 등에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믹서기나 분쇄기에 클로렐라(정제형)를 넣고 곱게 갈아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 때 반죽하는 밀가루에 넣어 끓여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
카드뮴·납 제거해 적당한 섭취 필요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카드뮴과 납 등 환경 오염성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드뮴은 주로 식품·식수·오염된 공기·흡연 등으로 인체에 들어오는데 탄광촌에서 먼지나 금속 제련 등 카드뮴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장기간의 흡입으로 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
납도 가장 유독한 금속성 오염 물질 중의 하나로 페인트·세라믹·유리·가솔린·담뱃재·포도주·과일 통조림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돼지고기에는 탄산가스를 중화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시킨다.


특히 먼지 오염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황사 현상이 심한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데 이는 과학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찬규 연구원은 “돼지고기와 돼지기름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제거한다는 일반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교통 경찰·공장 근로자·광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이 중금속 배출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을 하고 남은 배추나 무를 이용해 돼지고기 배추쌈 등을 만들면 좋은 해독 요리가 된다. 배추와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고 추위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해소 식품
인삼·벌꿀
인삼의 사포닌이 소화 기능 도와
인삼 3∼4뿌리를 달여 꿀을 한 수저 타서 마신다. 인삼에는 사포닌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소화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인삼꿀물을 마시면 위 기능이 활발해져 속이 편안하고 취기가 풀린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삼 가루 제품을 따끈한 벌꿀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또 꿀물만 마셔도 한결 속이 부드러우며 인삼만 달여 먹어도 효과가 있다.

미나리·오이
엽록소 많아 간에 있는 독소 해독
오이 2개와 미나리 1단을 갈아 즙을 내서 마신다. 미나리에는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를 맑게 해준다. 미나리즙을 계속 마시면 간염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오이는 탄수화물과 펜토산·칼륨 등이 주성분으로 여기에 들어있는 아스코로비나제가 술독을 제거시켜 준다.
또 미나리와 오이는 엽록소를 많이 함유해 간에 있는 독소를 해독시켜 숙취를 풀어 준다.

니코틴 해소 식품
도라지·오미자·생강
차로 끓여마시면 가래 끓는 데 효과
생도라지 15g, 오미자 5g, 생강 약간을 넣어서 푹 끓여 차로 마신다. 이 밖에 담배를 많이 피워 목에 가래가 많이 끼는 사람은 모과 15g, 은행 5알, 살구씨 8g을 끓어 차로 마시면 좋다.

다시마·문어·양파
생다시마 씹어 먹으면 니코틴 해독
날다시마를 껌 씹듯이 그냥 먹어도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다 문어를 살짝 데쳐서 날 양파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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