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신발 분실 방지용 옷핀 사용법
아기들 신발은 발 크기보다 조금 크게 신기기 때문에 잘 벗겨지게 마련.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한짝만
신겨 있는 걸 보고 아차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허무하게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
한가지. 신발 뒤쪽 시접 부분과 바지 뒤쪽을 커다란 옷핀으로 연결하는 것. 벗겨져도 바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니까 신발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요즘은 예쁜 핀들이 많이 나와 있어 스타일도 깜찍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종이기저귀
하루에도 몇개씩 버려지는 일회용 기저귀. 만만찮은 기저귀 값에, 또 뒤처리를 위한 쓰레기 봉투 비용까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돈이 들어간다. 그렇다고 천기저귀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좀더 효율적으로 종이기저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일자형 기저귀의 경우 아기가 오줌을 싸면 양 끝부분은 젖지 않게 되는데 아이디어를 조금 보태면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오줌이 묻어 있는 가운뎃부분만 가위로 잘라내고 보송보송한 양쪽 끝부분은 흡수면을
바깥쪽으로 조금 접어서 종이테이프로 붙여준다. 다른 기저귀로 갈아줄 때 이것을 가운뎃부분에 깔아주면
기저귀 하나를 두번 사용하는 셈이 된다.
이렇게 만든 기저귀는 또 매직 걸레로 사용할 수도 있다. 방바닥에 음식물이 흘렀을 때 기저귀를 살짝만
갖다대면 아주 깨끗하게 닦인다.
。주방의 만능 도우미 우유팩
우유팩은 코팅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습기에도 강하고, 네모난 모양이라 보관했을 때도 깔끔한데다 어느
브랜드든지 동일한 규격이라서 활용도 또한 높다. 우유팩은 육수를 얼려서 보관하기에도 좋고, 건조식품을
담아두기에도 그만이다. 냄새나는 음식들을 담아 활용한 후에는 가차없이 버리기 좋고 항상 새것을 사용하는
기분으로 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또 주방에서 각종 양념통 받침으로 활용하면 싱크대를 언제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날 때
우유팩을 모양 있게 자르고 예쁜 색지로 포장하면 간단한 소품을 정리하는 미니 소품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옷장서랍의 속옷과 양말 정리할 때나 연필꽂이로 사용하기도 딱 좋다.
。메추리알 용기는 마늘보관함으로 사용
다진 마늘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를 따로 판매하고 있지만 메추리알 용기만큼 쓰기 편한 것도 없다.
메추리알이
들어 있던 용기를 깨끗이 씻고 다진 마늘을 한 덩어리씩 칸칸이 떠넣은 다음 용기 뚜껑을 덮어 그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끝! 이렇게 보관하면 오래 두어도 다진 마늘이 변색되는 일도 없고, 필요할 때마다
얇은 메추리알 용기를 힘주어 누르면 적당량의 마늘이 쏙쏙 빠져나오니 편리해서 더욱 좋다.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 용품 활용법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꼭 일회용 용기 한두 개씩은 나오고, 설탕이나 케첩 같은 일회용
식품이 따라나온다. 이것을 집에 가져와 보관해두었다가 일회용 컵은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기름
받치는 그릇으로 쓰면 좋다. 모양이 예쁜 용기는 고구마나 당근을 키워서 집안 장식 소품으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소스나 설탕, 빨대 같은 것은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할 때 요긴하게 쓴다.
。사용한 쿠킹포일로 칼날 세우기
한번 사용한 쿠킹포일을 적당히 뭉쳐서 칼이나 가위에 몇번 문질러주면 칼날이 일시적으로 서게 된다.
。젤리 용기는 훌륭한 모양틀
젤리가 들어 있던 투명 플라스틱통은 아이들 도시락이나 김밥을 대신할 주먹밥을 만들 때 그 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과일을 송송 잘라 넣고 과일주스를 부어 얼리면 예쁜 셔벗이 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