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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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걸린 현수막에 눈물 핑 돌았습니다.
점심 때면 종종 들리는 음식점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집인데 속초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엑스포 광장 부근에 있어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이곳은 한 끼의 포만감을 느끼기에 딱 맞는 곳이다. 그런데 이집에 들릴 때 마다 눈이 가는 현수막이 하나 있다. 카운터 오른쪽에 걸어놓은 현수막에 부모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 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읽다가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핑돌았다.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에 와 닿는 글귀.... 오늘은 그 글귀를 소개하고 싶다. 기분 좋은 포만감을 주고 싶다는 음식점 이름은 법대로..... 직접 차량을 운행해시골에 사시는 분이나 독거노인을 모셔 선행을 배풀기도 하는 음식점 주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부모"라..
2012.02.23 -
암수술 받은 아버지를 위해 퇴사한 아들의 효심
종종 뉴스를 통해 인면수심의 패륜범죄를 접하곤 한다. 근래에도 아침식사 시간이 늦고 용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집에 불을 지른 59세의 아들이 있는가 하면 재산분배에 불만을 품은 40대 아들이 늙은 어머니에게 제초제를 밥에 부어 강제로 마시게 하려다 구속되기도 했다. 또 게임에 빠져있다고 꾸중을 들은 후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구속되는 등 차마 말로 담을 수 없는 패륜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흉흉한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황폐해졌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않곤 한다. 하지만 주변을 잘 살펴 보면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고 살만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중 암수술을 받은 아버지를..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