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사우나(2)
-
거꾸로된 사우나실 문 때문에 큰일 날뻔한 사연
주말이면 늘 아내와 함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곤 한다. 자주 찜질방과 사우나를 즐기다 보니 왠만한 곳의 시설의 좋고 나쁜 것을 잘 파악하고 있어 찜질방 마니아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아내가 쉬는 일요일에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멀리 원정을 가기도 한다. 일주일 동안 지친 몸을 땀으로 씻어내고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주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곤 한다. 그런데 잘못된 사우나실 문 때문에 큰일이 날뻔한 기억이 있다. 그곳은 늘 가던 곳이었는데 운영업체가 바뀌면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한곳이었다. 아내의 단골 손님과 개인택시를 하는 이웃분과 함께 약속 시간을 정하고 함께 사우나실로 들어섰다. 예전에는 시설이 낡아 냄새가 심하게 나던 곳이었는데 아주 깔끔하게 단장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2010.03.29 -
사우나에서 어린 깍두기의 몸을 보니....
2주전의 일이다.일요일 오후 아내와 사우나를 갔다. 바닷물을 직접 끌어들인 해수 사우나를 즐기는 아내는 늘 그곳만 고집한다. 나역시도 스파와 찜질방보다 해수가 좋아서 그곳을 좋아한다. 콘도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새로운 업체가 인수 맡아 리모델링 해 깔끔하다. 콘도도 리모델링 한 후로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주말에는 사람들로 늘 붐비곤 한다. 그래도 일요일 오후는 사람이 한적한 편이라서 편안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옷을 벗고 있는데 다섯 명의 젊은 친구들이 우르르 들어온다.나이는 갓 스물 쯤 되어보이는 앳된 얼굴인데 들어서면서 부터 시끌벅적하다.그 중 한친구가 먼저 에 옷을 훌렁 벗어 제끼는데 가슴에 쌍용이 꿈틀거린다. 순간 깍두기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차례로 옷을 벗는 청..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