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공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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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 가는 곳곳마다 벚꽃들이 활짝 피었고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이곳 속초에서 벚꽃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은 관광수산시장 가는 길목에 있는 공설운동장과 목우재 그리고 대포과 물치 사이에 있는 해맞이 공원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벚꽃이 보기 좋은 곳은 아마도 목우재 가는 길과 목우재를 넘어서 설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내가 벚꽃 구경을 가자고 재촉해서 가는 길에 아는 지인들과 벚꽃 구경을 가 보았습니다. 속초 척산 온천 방향에서 설악산 가는 목우재 길에는 벚꽃구경을 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였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몰릴 것으..
2009.04.08 -
푸른 바다 넘실 대는 조각 공원이 있다.
속초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 설악산이나 대포항 또는 영금정이다. 그렇지만 대포항과 설악산 입구에 있는 해맞이 공원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곳은 관광 유람선을 타는 곳 양편으로 조각공원이 있는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감상하는 조각은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나그네나 관광객의 쉼터로 또 시원한 바다와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조각공원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해맞이 공원과 야외광장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동해바다.....안타깝게도 오늘은 날이 흐려 바다가 푸르지 않다. 대포항에서 걸어 10분정도 오면 조각 공원이 나타난다. 이곳 쉼터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시원하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인어 연인상......둘이 있으니 참 다정해보..
2008.06.13 -
비극의 주인공 인어공주 애인과 함께 뭍에 오르다.
전국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인어상이다.춘천 의암호,강촌...그리고 장봉도 목포 대반동 인어상 삼악산 인어상등 바다나 호수에는 유독 인어상이 많다. 그런데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인어상이 모두 솔로라는 사실이다.. 안데르센의 동화의 주인공 인어공주는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다 결국 물거품이 되어 사 라지고 만다. 그 비극적인 결말로 인하여 이느 곳을 가나 인어공주는 늘 쓸쓸한 솔로였다. 그런데 어느 날 동해안에 연인과 함께 나타난 인어공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안데르센의 고향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인어상 역시 혼자 쓸쓸하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인어상도 역시 바라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외로워 보이기는 매한가지다. 속초 대포항과 물치항의 해맞이 공원에는 사랑이 이루..
200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