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3)
-
목욕탕에서 사라지는 때밀이 기계 왜?
새해 아침 사우나에 갔습니다.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 일출을 보려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동해안은 점심무렵 썰물처럼 사람이 빠져 나가기 시작하더니 해가 질무렵 시내에는 차량 소통이 뜸했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이런 때는 집에서 조용히 칩거(?)를 하다 사람들이 빠져 나간 후에 볼 일을 보곤하죠. 찜질방을 즐겨 찾는 우리 부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해돋이 전날을 피해 새해 아침 동네 사우나실로 직행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도 목욕탕에 관한 블로깅으로 많이 소개했던 곳인데 예상대로 한산하더군요. 아내와 함께 귀가하려면 이곳에서 두 시간은 견뎌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때밀이 기계에 대한 불만... 그런데 이집에 불만이 딱 하나 있습니다. 아니 꼬집으면 많겠습니..
2012.01.02 -
해맞이 행사에 민박집이 파리 날린 이유는?
해마다 해가 바뀔 때면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보려는 해돋이 손님으로 바닷가는 북새통을 이루곤 했다. 년중에 가장 많은 손님이 몰려오는 이때에는 콘도나 모텔 여관 민박집이 꽉 차 연말 특수를 누리곤 했다. 지난 해에도 일출을 보러 오는 손님들로 콘도는 예약이 미리 끝나고 다른 숙박업소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확달라졌다. 차량은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숙박업소들은 재미를 못보았다고 한다. 펜션을 하는 친구는 지난 해에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손님을 받았다며 모든게 경기가 안좋아 사람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닷가 인근에서 민박집을 하는 OO사장님은 올해는 해돋이와 신정연휴에 손님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무실에 자주 놀러오는 민박집 사장님은 예전에는 간판..
2009.01.03 -
새해 첫날 동네 찜질방에 가보았더니...
올해도 해돋이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다. 31일 오후 부터 늘어난 차량들은 밤늦도록 끊이질 않았다. 새해 해돋이를 보러온 친구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고 함께 찜질방을 찾아갔다. 친구는 유독 찜질방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늘 찜질방을 이용하곤 한다. 그런데 해마다 연말이나 연휴때면 찜질방이 만원사례다. 특히나 지난 해에는 실물경기 악화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경비를 아끼려고 찜질방으로 몰려 더 붐빈다고 했다. 이날도 해맞이 축제를 보려는 사람들이 찜질방으로 몰려들어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지난 해보다 해돋이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는데 찜질방은 예외였다. 이번 연휴에 최대의 특수를 누리는 곳은 찜질방 뿐이라는 것이 사실로 느껴졌다. 해돋이를 보고 친구가 올라간 새해 첫..
200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