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실에 널린 속옷 정말 불쾌하다.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아침부터 벚꽃축제와 양양의 황어축제를 구경하고 돌아오니 몸이 노곤노곤 합니다. 집에서 샤워를 하고 쉬려고 했는데 아내가 사우나탕에 다녀오자고 합니다. 마침 독서실에서 돌아온 아들과 셋이서 가까운 사우나탕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24시 찜질방을 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목욕탕만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아내와 약속 시간을 정하고 아들과 남탕으로 들어갔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샤워를 하고 온탕에서 반신욕을 30분 정도 하고 나니 몸에 땀이 비오듯 흘러 내렸습니다. 다시 샤워를 하고 온탕에 전신을 담그고 나서 아들과 함께 때를 밀었습니다.그리고 20여분 후 습식사우나에 들어갔다 나온 아들이 황토 사우나에 들어가더니 금새 밖으로 나왔습니다. ..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