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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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전단지 때문에 몸살 앓는 복도식 아파트
요즘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올 때면 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파트 출입문 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광고전단지나 스티커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신문 사이에 끼어 오던 광고전단지가 경기침체와 신문의 구독성이 떨어지면서 직접 가가호호를 돌며 전단지를 살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신규 아파트들은 무차별적인 광고전단지 살포로 부터 안전하다고 합니다. 입주민이 아니면 아파트 현관문까지 다다르기 쉽지 않을 뿐더러 CCTV 이나 경비원의 제지를 받기 때문인데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 중에서도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에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다른 곳처럼 일일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거나 계단을 힘들게 옮겨 다닐 필요없이 한꺼번에 여러집에 붙일 수 있기 때문이..
2009.04.17 -
오천원 피자 시켜 먹어보니.....
점심 먹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고1 아들이 또 속이 허전한가 봅니다. "뭐, 간식거리 좀 없어요?" 요즘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나서 시장을 그날 그날 보니 먹을 것도 부실해서 김밥을 사다 준다고 하니 피자를 시켜달라더군요. "피자가 뭐가 좋다고 그래 그리고 간식으로 너무 비싸다 피자는!" 하니 오천원 하는 피자가 있다고 합니다. "오천원 하는 피자가 오죽하겠니?" 하니 그래도 먹을만 하단다. 오천원 하는 피자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오천원 피자는 배달이 안되고 직접 가져가야 한다네요. 아들이 시험중이라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만드는데 15분 걸린다고 하더군요. 걸어서 가면 딱 맞을 거리라 천천히 걸어내려갔습니다. 가게에는 아이들이 둘이 피자를 먹고 있었는데 안은 피자..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