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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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걸린 듯한 개 너무 불쌍해......
요즘 봄맞이 나들이 가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산이며 들로 나가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금새 벚꽃이 피었다지고 지금은 유채꽃과 영산홍이 참 보기 좋은 날들입니다. 지난 주에는 아내와 함께 이곳저곳 둘러보다 지방의 오일장에 들렀습니다. 오일장에는 각종 봄나물과 각종 농수산품과 생활용품이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또 따듯한 봄이라서 그런지 새끼 강아지며 오리와 오골계등 각종 동물들이 장터로 팔려 나왔습니다.각종 새들과 거위도 보였고 마치 여우를 닮은 듯한 강아지도 보였습니다. 아내가 햄스터,앵무새,십자새,등 귀여운 동물에 눈이 팔려 있는 동안 앞서가던 나는 차 뒤에 퍼질러 앉아 있는 큰 개 한 마리에 시선이 갔습니다. 딱 보아도 잡종은 아닌 듯한 이 강아지는 오른쪽 다리..
2009.04.27 -
간병인 아주머니가 수업에 늦은 이유
약 2개월간의 요양보호사 교육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처음에 막연하기 시작했던 교육이었지만 수업이 거듭될 수록 노인에 대한 이해와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와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노인들의 문제가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머지않아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제 이번주면 모든 수업이 끝나게 되는데 함께 수업을 받는 사이사이 그동안 요양원에서 근무하거나 재가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현장체험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그중에서 며칠전에 있었던 파킨슨병 환자의 이야기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요양보호사 교육을 받는 사람중에는 간병인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고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중 한 아주머니가 2시간이 끝난 후에 교실로 들어섰다.몸이 축쳐진 채 들..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