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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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토네이도를 목격하다.
요즘 구름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비는 내리지 않고 온종일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혹시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늘 보고 있으면 곧 비가 내릴 듯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들..... 해질무렵이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한 시간에서 두 시간 동안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7시가 넘자 먹구름이 시커멓게 다가오는 서쪽하늘에 노을이 지고 구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것저것 좋은 그림이다 싶으면 열심히 셔터를 눌렀는데 집에 와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너무 많더군요. 그래도 하나 건졌다고 자위하는 것은 바로 구룸이 만든 토네이도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토네이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는 운좋게도 토네이도를 목격했습니다. 저곳은 양양의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위 하늘을 바라보다가 첫눈..
2008.07.16 -
자연재해를 대비한 예방지도를 만들자
지난 3일 미얀마에 싸이클론이 강타해 사망자가 10만명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의 쓰촨성에 강진으로 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생겼다고 한다.지진과 화산, 태풍, 홍수 등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연재해가 동시다발로 지구촌을 덮치는 우울한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기온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고 더 이상 한국도 자연재해에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에서 4일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지난 2월 강릉 안목 방파제에서 18명이 사상한 것도 모두 기상이변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는 작지만 마치 2004년 인도네시아를 덮쳤던 쓰나미를 연상시키듯 순식간에 파도가..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