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2)
-
내가 사용하는 핸인핸 칫솔 이력 알고 보니....
내가 시장에 가서 사지 않는 물건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양말과 칫솔이다. 의류점을 하는 아내의 가게에는 늘 물건을 팔러 오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오는 사람마다 모두 팔아줄 수는 없고 필요할 때 마다 양말과 칫솔을 사 놓았다가 집으로 가져 오곤한다. 그런데 대부분 가격은 비싸고 품질은 떨어져 늘 불만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져온 칫솔은 사용한지 거의 한 달이 되어 가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나이들어가면서 거친 칫솔모 보다는 부르러운 모를 찾게 되는데 이번에 아내가 가져온 칫솔은 예전에 사오던 칫솔과는 너무도 달랐다. 손잡이도 부드럽고 미끄럽지도 않았고 꽤 오래 사용했는데도 칫솔모가 뒤로 많이 제껴지지도 않았다. 도대체 이 칫솔은 어디서 만든 것일까?....문득 칫솔이 이력이 궁금해졌다. ..
2009.04.06 -
길거리에서 핸드폰을 튜닝하다.
밤 열시 동대문 운동장 지하철역을 지나 밀리오레 가는 도로변에는 수많은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동대문야구장과 동대문 운동장이 헐리고 공사중인 노변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곳을 지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한쪽이 아니고 양쪽에서 물건을 팔다보니 지나다니는 보행자들이 너무나 불편했다. 오늘은 이곳저곳 둘러보다 핸드폰 악세사리 가게에 들렀다. 왼쪽에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된 핸드폰 케이스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수제로 만들었다는 크리스탈 핸드폰 리품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주인 말로는 핸드폰 튜닝이라고 한다. 삼성애니콜인 내것도 겉에 수많은 흠집이 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어 튜닝을 했다. 2~3분 밖에 걸리지 않은 시간에 깔끔하게 튜닝을 끝냈다. 앞과 뒤에 크리스탈을 붙였을..
200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