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주 꾸는 꿈 혹시 병이 아닐까?
요즘 부쩍 꿈을 자주 꾼다. 한동안 꿈을 꾼적이 없었는데 근래에 들어 꿈을 꾸는 빈도 수가 몰라보게 많아졌다. 갑자기 꿈을 꾸는 횟수가 많아지고 꿈을 꾸고 나면 개운하지 않은 것이 혹시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어릴 적에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리는 꿈을 꾼 적이 있다. 강도에 쫓기거나, 절벽에서 추락하거나, 총알이 뒤통수로 계속 날아오는 꿈을 꾸곤 했었다. 그럴 때 마다 어머니는 키가 크느라 그런 것이라 했지만 꿈을 꿀 때 마다 마치 가위눌린 것처럼 꼼짝하지 못하고 식은 땀을 뻘뻘 흘렸다. 심지어는 탱크 바퀴가 내 몸 위로 지나가는데 꼼짝하지 못하고 소리만 지르다 깨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청소년기가 지나자 악몽이 사라졌다. 2~30대에는 간혹 꿈을 꾸면 그것이 현실이..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