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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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참전용사 쥴 쟝루이 소령을 아시나요?
유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그동안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는 호국 보훈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곤 한다. 그중에 늘 내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 서울에서 홍천군 두촌을 지나 건니고개 조금 못미친 장남리에 있는 쥴 장루이 소령이다. 예전 4차선 도로가 나기 전에는 늘 쥴 장루이 동상을 지나곤 했는데 지금은 구도로를 타고 가야 쥴 장루이 소령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쥴 장루이 소령은 6,25 참전용사다. 쥴장루이 소령은 1917년 프랑스 앙리베시에서 출생, 육군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1950년 11월 26일 프랑스 의무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해 남성리 전투 지평리 전투 1037고지 전투 등 5개 전투에 참여했으나 1951년..
2009.06.08 -
호국보훈의 달이 지났다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춘천의 공지천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그곳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에는 공원에 나온 사람들이 관람하기 참 편하다 주변에 조각동원도 있고 보트를 타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이제 날씨가 무더워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것이다. 독특한 에티오피아식 지붕이 인상적인 참전 기념관 아프리카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가 에티오피아인데 51년 파병이래 1965년 철수할 때 까지 3개대대 6037명을 파병했다고 한다.총253회 전투를 치르는 동안 121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전상등 657명의 젊은 용사들이 이국땅에서 숭고한 삶을 마쳤다고 한다. 이곳은 참전 기념으로 세운 곳으로 에티오피아의 전쟁 활약상과 생활 풍습과 문화를 알수 있도록 만들어 ..
2008.07.05 -
6.25 참전용사 아버지 77세에 명예수당을 받은 사연.
아버지는 6.25참전 용사였다. 올해 팔순이 되신 아버지는 3년전 부터 참전용사 명예수당을 받게 되었는데 그 사연이 참 기막히다. 6.25가 발발할 때 스무 살이었던 아버지는 강원도 후방부대에 근무중이었는데 국군이 속수무책으로 밀리면서 퇴각하다 후방부대 저지선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팔과 가슴부근에 관통상을 당하여 통합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인지 가슴을 비켜간 총알은 팔의 안쪽 흔히 알통이라는 곳 아래를 치고 나가 그곳에서 두달여간 치료를 받고 다시 귀대명령을 받았는데 소속부대가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수 없었다고 한다. 일주일 뒤 새로운 곳으로 배치되었는데 그곳으로 가다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일반인들과 함께 끈에 묶여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사람들이 모두 북한으로 끌려가는 것이라고 ..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