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변해버린 두통약 왜 그런가 했더니.....
해마다 이맘 때면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피서를 오는 친구나 가족 그외 지인들을 접대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파김치가 되기 일쑤입니다. 어제는 피서가 막바지에 이르러서 그런지 4팀이 찾아와 곤욕을 치렀습니다. 다행히 한 친구는 일 때문에 못오고 다른 친구들과 지인은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미리 약속을 하고 오는 친구들이라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만날 수 있었을텐데 갑자기 찾아오다 보니 시간이 겹쳐 그냥 돌아가고 한 친구와 주문진 해변에서 새벽 두 시 까지 회포를 풀었습니다. 미리 친구가 잡아놓은 추어탕과 다슬기 해장국을 먹고 주문진 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야경이 아름다운 백사장에서 마시는 술맛이 참 좋더군요. 그런데 유리 술잔이 아닌 큰 종이컵으로 마시다 보니 술에 대중이 없어 평소 보..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