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신고한 의사 "정인이 마지막 모습, 체념한 듯 보였다"
news.jtbc.joins.com/html/813/NB11986813.html [앵커] 온갖 학대를 당하다가 태어난 지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정인이를 두고 '정인아 미안해'라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미안함은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찾아야 합니다. 정인이가 세상을 떠나기 20일 전에 진료를 하고 또 경찰에 신고한 의사가 그 당시 순간을 말했습니다. 아이가 이미 체념한 듯 축 늘어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의사의 신고는 경찰에 접수된 세 번째 신고였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소아과 전문의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했습니다. 정인이가 숨지기 20일 전이었습니다. 당시 어린이집 원장이 정인이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며 데려왔습니..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