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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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부른 보이스피싱 피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요즘 시골 어디를 가나 보이스피싱을 조심하라는 현수막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을 상대로 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지방의 각 경찰서나 관공서에서는 피해가 입지 않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무차별적으로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피해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이번에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학비를 날린 학생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류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집에서 혼자 있다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단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류씨는 "개인정보가 노출돼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피해를 막기 위해 빨리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2학기 등록금을 준비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
2009.04.03 -
시골에 걸린 보이스 피싱 방지 현수막
요즘 시골은 보이스 피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 보다는 시골이 금융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나이드신 시골 어른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무작위로 전화를 걸거나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금융사기를 시도한다고 한다. 이 지역도 속초 보다는 고성지역이 더 금융사기에 취약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에 행정관청에서는 대대적으로 보이스 피싱 방지 운동을 전개하며 각 시골마을 입구마다 현수막을 걸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분도 혼자 사시는데 은행에서 개인정보가 도용되었기 때문에 통장 비밀번호와 계좌번호를 모두 바꾸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아무 의심없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통장에 있던 120만원이 몽땅 빠져 나갔다고 한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 피싱 피해로 인하여 홧병..
20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