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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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목욕탕에서 빵 터진 부자의 대화...
성탄절 찜질방에 사람이 초만원.. 올 성탄절은 일요일이라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속초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요일과 토요일 찜질방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성탄 전야에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집에서 보내고 다음날 점심을 먹고 아내와 함께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아내는 전날 가자고 했지만 외지인이 많이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피해야 한가하게 찜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그런데 찜질방에 도착하고 나서야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학생들이 겨울 방학을 해서 그런지 일요일에도 찜질방이 초만원이었습니다. 날은 춥고 다른 곳으로 가봐야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아내의 말에 표를 끊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목욕탕에서 배꼽 잡은 부자의 대화 먼저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섰..
2011.12.25 -
사우나탕에서 오줌 누던 아이 때문에 자지러졌습니다.
일요일 아침 부터 비가 내리더니 종일 날씨가 흐렸습니다. 모처럼 가을 산행을 가려던 아내가 포기하고 가게로 출근하더니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주에 단풍 구경을 하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다며 가까운 금강산 화암사로 드라이브를 다녀오자더군요. 늦은 오후에 찾은 금강산 화암사에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았더군요. 아마 다음주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 같았는데 잠시 걸으며 단풍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 아내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늘 가는 동네 사우나에 들렀습니다. 주변에 대형 찜질방이 생기면서 한때 폐업을 생각하던 동네 목욕탕은 지금은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으면서 손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여탕은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방으로 변한지 오래되었는데 그곳에 자주 ..
2010.11.01 -
개장전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 귀여워....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찜통 더위 때문에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른 해수욕을 즐겼는데 일요일인 오늘도 속초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영동지방에는 미리 피서를 즐기려는 젊은이와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일도 빠르고 또 8월말까지 장장 61일 동안 개장된다고 합니다. 개장준비에 여념이 없는 속초 해수욕장에는 마지막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개장 축하행사가 벌어질 무대를 꾸미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속초해수욕장은 이미 개장과 다름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온듯 아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