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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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 닮은 꼴 강호동과 이창호
2008년 연말 연예대상이 진행중이다. 어제 끝난 MBC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하며 KBS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씨름판에서 포효하던 청년 천하장사 강호동이 중년이 되어 2008년 연예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국민MC 유재석도 강호동에 뒤지지 않는 열정으로 한 해를 보냈지만 MBC에서는 연속 수상이라는 것이 조금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 모두 2008년 최고의 예능인이라는 것과 연예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인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었다. 그런데 늘 강호동을 볼 때 마다 나는 바둑기사 이창호가 생각난다. 이창호가 스승 조훈연을 만나 한국을 평정하고 또 세계의 최강자로 군림했듯이 강호동 역시 MBC의 터줏대감 이경규가 있었기에 오늘의 자리에 이르렀다는..
2008.12.30 -
진지함이 돋보인 라인업 멤버들
5월 4일 최종회 를 앞둔 라인업이 사뭇 진지해졌다. 4월 26일자 에서는 이경규와 신정환의 감독 대결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진지함이 돋보였다.이경규와 신정환 두 감독으로 나누어져 만든 영화 복수혈전2와 PEN은 짧은 시간 만든 영화 속에서 나름대로 라인업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준 것이라 여겨진다. 이경규의 복수혈전2와 신정환의 PEN의 대결에서 굳이 승패를 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신정환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물론 신정환이야 촬영감독이 감독의 몫까지 하고 또 장나라와 이현우의 뛰어난 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나리오면에서도 '복수혈전2'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옥에 티라면 김용만의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채널 돌리고 싶었음) 물론 '복수혈전2'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밤을 새면서 최선을 다하는..
200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