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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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을 아는 시골 목재소 사장님의 작품들...
지난 밤 과음한 탓에 머리가 띵해서 오전내내 골골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친구가 중요한 일 때문에 갑자기 강원도 고성군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거진읍으로 향했다.화진포 호수 근처에 있는 해양박물관에서 친구를 만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점심식사를 하고 또 친구는 부랴부랴 떠났다. 사는 게 뭐가 그리 바쁜지 만나서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힘든 친구다. 친구가 떠나고 난 후 화진포에서 좌측으로 새로난 해안길을 따라 돌아가니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명태축제가 열리는 거진항을 지나 시내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다.나무를 잔뜩 쌓아놓은 목재소 같은데 예사롭지 않은 물건들이 가득했다. 아주 오래된 요강서 부터 LP판 까지 아주 오래 된 물건들이 나무 사이에 숨..
2009.05.26 -
은밀한 곳에 나는 새치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순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싫을 때가 있다. 나는 아직 젊은 것 같은데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벌써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하는 생각에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외모도 어느새 중년을 넘어서고 염색을 하지 않으면 보기 흉하다 싶을 정도로 흰머리가 늘어가는 것도 근심 중에 하나다. 흰머리가 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람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흰머리가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인데.한번 생기기 시작한 흰머리, 새치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