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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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보리밭에서 짝짓기 하는 이 녀석들은....
요즘 강원도 양양에는 남대천을 따라 걷는 강변로 풍경이 참 좋다. 조각공원에서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고 또 공항대교 가는 길목의 유채꽃과 하수종말 처리장의 꽃 풍경이 정말 장관이다. 그리고 또 하나 볼 거리는 바로 푸른 보리밭이다. 속초에서 보리밭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반하여 양양은 지역이 넓고 농사를 짓는 곳이 많아 아직도 농촌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 때문에 양양에 들리게 되면 이곳저곳 자연의 풍경에 취해 시간 가는줄 모른다. 어제도 양양 남대천 인근 과수원에 들렀는데 그 옆에 넓은 보리밭을 보게 되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듯했다. 예전에는 논이었던 곳을 메워 대부분 밭으로 사용하면서 보리밭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바람에 사그락 거리는 소..
2009.05.02 -
한폭의 그림같은 양양 남대천의 유채꽃 풍경
어릴 적 동네 사람들은 유채꽃을 보려면 멀리 제주도로 가야 한다고 했었다. 그만큼 주변에서 유채꽃을 보기 힘들었고 또 그림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어디를 가나 유채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것이 기후 변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원도에서도 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삼척 맹방에서 열리고 있는 유채꽃 축제에 가 보고 싶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양양 동호해수욕장을 다녀오다 공항대교 왼쪽에 무더기로 핀 유채꽃을 보게 되었다. 멀리서 봐도 노란 꽃무더기가 정말 예뻐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 이곳은 양양읍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바람개비가 돌고 있는 송이장승 공원 옆에 있는데 군에서 하천부지에 유채꽃을 심어 놓은 것 같았다.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남대천을 배경으로 ..
2009.04.23